이외수 연예인과 정치인의 차이/ 고미생각
연예인과 정치인 차이의 핵심은 '개인'이 아니라 애당초 '집단'을
대상으로 강제되는 <정치적 책임>을 담보하고 계승한다는
점이다 - 이것이 정당이다. -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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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oisoo]
9일 작가 이외수 씨가 트위터에서 강원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한기호 후보(@nombo1)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 씨는 트위터에서 "강원도 중에서도 낙후된 접경지역, 철원, 인제, 양구, 화천을 이끌어 갈 새누리당 정치인 한기호(@nombo1) 후보를 응원합니다"라며 "추진력이 잇습니다. 결단력이 있습니다. 호탕한 성품의 소유자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 씨는 새누리당 후보 지지 발언을 의아해하는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개인적으로 몇 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라며 "저 분은 유명인을 등에 업고 인지도를 높이는 정치가로 인식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저를 멀리하고 있습니다. 괜찮다 싶어 추천합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 "자기네 정당 후보 여러 명 추천해 드렸는데 그 때는 가만히 계시다가 다른 정당 후보 딱 한 명 추천해 드리니까 불쾌감 드러내시는 분들... 저는 분명히 여야를 가리지 않고 공약이나 활동(을) 검토한 다음 제 소신대로 소개하겠다고 미리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트위터 이용자(@con****)가 "어떤 이유에서든 새누리당 인물들 응원 또는 추천 따위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취소하세요!"라고 비판하자 "거부감에 대한 심경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게도 소신과 신념이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 씨는 "황종국 강원도 고성군수님은 2008년 6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1표 차이로 승리하셨다. 당신의 귀중한 1표가
어떤 분은 국회로 보내고 어떤 분은 자택으로 보낸다"며 오는
4.11 총선에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2012년 4월 10일 오전 6시 3분 내용 추가)
▶기사출처: 위키트리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64322)
[위키트리] 이외수 트위터로 "새누리당 후보 응원" (황승연/ 위키트리 / 2012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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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이 '연예인류' 와 '정치인' 의 핵심차이다.
연예인류? 소설가? 언론인? 비평가? 인기와 관심을 먹고 사는 직종이다. 인기와 관심은 이들의 '밥벌이'다. 이들은 인기성 발언으로 또는 소신있는 돌출행동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의 박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가지고 정치적인 책임을 묻지는 않는다. <개인 의사표현의 자유~> 라는 만능의 방패뒤에 언제든지 쏙~ 숨어 버릴 수 있다. 책임은 오직 개인범주에 한정된다.
개인적 자유는 누리되 집단에 대한 책임은 없다. 그러나 집단에 대한 영향력은 행사하려 한다. 이게 무슨 의미인 줄 아는 가? 이들의 <행태>야말로 또 다른 '신자유주의' 전도사들이다.
이들에게 정치적 발언과 행위는 본질적으로 <관심 유발 영업활동>의 '인기성 대중 마케팅'이다. <잔인한 해고의 천국> '실리콘 밸리 전도사' 안철수와 한진 크레인 고공 농성 <해고 노동자> 김진숙이 똑같이 진보로 평가되는 기상천외(?)한 4차원 어법의 '신자유주의적 발상' 에 대해 그래서 그 책임까지 묻지는 않는 것이다. 연예인류의 본질적 속성은 '자유'이다. 거기에다가 '책임'까지 따져 물으면 '표현의 자유' 가 억압된다. 그래서 그 자유의 본질은 철저히 '개인주의' 일 수 밖에 없다.
- * 요즘 소위 '파워 트위터리안' 이라는 사람들의 구조적 본질이 이렇다. 트위터는 '스타'들의 인지도 마케팅 영업공간이다. 사실 트위터 나 페이스북의 SNS 설계 및 고안 목적 자체가 '인지도' 제고 용도다.한국에 건너와서 개념탑재 좌빨(?)통로로 포장 됐을 뿐, <유명인과 떨거지>간의 '다단계 피라미드식' 지명도 파워구조로 고안된 연동성이 그 소통구조의 본질이다.*-
정치인도 인기와 관심을 <마케팅>해야만 대중 유권자의 표를 벌 수 있다. 그 영업(?)활동 <행태>만 놓고 보면 연예인류와 전혀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연예인은 그 행태의 책임 범주가 개인이다. 국민 개인별로 웃거나 화내거나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순전히 개인의 마음이다. 그러나 정치인의 행태는 그 결과의 대상이 애당초 '집단' 이다.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 개인 멋대로 정하는 게 아니다. 그 결과가 공적인 강제력을 갖는다. 책임의 차원이 아예 다른 것이다.
연예인과 정치인 차이의 핵심은 '개인'이 아니라 애당초 '집단'을 대상으로 강제되는 <정치적 책임>을 담보하고 계승한다는 점이다 - 이것이 정당이다.
▶ 인용출처 :
가카가 만든 괴물, 안철수와 나꼼수 /아프로만 2012-04-09
노하우업 카페 http://cafe.daum.net/knowhowup/Dnqf/286
고미생각 2012.04.10
아프로만님의 분석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가신다 하셨던 분들 이 기사 읽고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그래도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가는지 말입니다. 이거 아프로만님께서 '개인과 집단'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언제적부터 이야기하던 겁니까?
덧말..
이걸 퍼와서 코멘트 한 걸 가지고 투표하지 말자고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부디 없길 바랍니다.
또한 이 기사를 올린 목적을 두고 이외수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절대로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도대체 이유가 무엇이냐고요? 제가 저기 친절하게 강조 표시하고 형광펜으로 색칠 다 해뒀습니다. 혹시 그래도 이해가 안간다 하실 분들을 위해 말씀드립니다.
저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4월 11일 이후에 올리겠습니다.
이 점 너그러이 이해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4월 11일은 4람사는 세상으로 가는 제 19 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고미생각 드림
나는닝구다 2012.04.10
이 인간도 정당 보다는 사람을 보고 투표하자던 안칠수 꽈네....ㅋㅋㅋㅋㅋ 걍~ 정당 해체하고 통.반장 선거나 하자는 얘기에 빠순이둘 헷갈리겠다..ㅋㅋ 하여간~ 맹박정권으 시민들 답게 별~ 또라이 색퀵드리 넘쳐나네~~ㅋㅋㅋㅋㅋㅋㅋ
고미생각 2012.04.10
그러게 말입니다;;; 정당보다 사람을 보고 투표하자는 안철수발언이 당장에는 속시원하고 후련해 보여도 얼마나 위험한 말인지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에효~~
그리고 아프로만님 글이 굉장히 거칠고 투박해 보여도 결국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바로 저 얘기라는 걸 제대로 이해하고 나서 동의를 하던지 반대를 하던지 비판을 하던지 비난을 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이걸 또 모르면 입닥치고 암소리 말라는 뜻이냐? 라는 식으로 말꼬리 잡으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머리 아프네요 쩝;;)
어쨌든 이 내용과 관련된 제 글은 4월 11일 이후에 올라갑니당.
고미생각 드림 / 노하우업 카페
▶ 댓글: http://moveon21.com/?document_srl=821441
■ 원문: 노하우업카페 http://cafe.daum.net/knowhowup/Dnqf/289
■ 편집: 노하우업닷컴 http://knowhowup.com/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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