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가면 요새 학꽁치가 많이 올라온다
핚공치는 볼펜크기에서 형광등 크기까지 자란다
80센티 정도 자라면 윗입과 아랫입의 길이가 같아지며 입의 붉은 색은 없어지고
갈치에 가까운 모양이 된다
강태공처럼 고기를 캣치앤릴리이즈를 못하고
나의 술안주와 가족의 반찬거리로 살림에 보탠다
비늘을 벗기고 뼈를 빼고 통째로 썰면 훌륭한 회가 된다
바닷가에서 게를 잡아먹고 작품을 남긴 화가 이중섭이 생각난다
오늘은 명박이 대신 너를 씹지만
나는 나중에 학꽁치를 기리며 무엇을 해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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